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은 멤버들의 감정적인 호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반면 핵심적인 문제와 사실들에 대한 검증이 누락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골적으로 멤버들의 쪽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방송했으나, 사실관계가 밝혀질수록 멤버들이 비판받게 되는 형국입니다.
특히 최근 디스패치가 관련 기사를 냈는데, 팩트로 뼈때린 기사였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이구요, 요약 정리한 내용은 스크롤을 더 내려 읽어주세요.
[단독] "안성일 치통만 정확했다"…'그알'의 피프티 잘알못 6
[Dispatch=김소정·정태윤·김다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것을 알아봤을까?① 전홍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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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전홍준 대표가 멤버들 평가에 관심이 없었다?
방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월말평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전홍준 대표의 참석 여부를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전홍준 대표가 월말평가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방송 후 디스패치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 사진은 2020년 12월 월말평가에서 전홍준 대표가 찍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더비버스 측 인물과 전홍준 대표가 월말평가 일정을 조율하는 내용과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전홍준 대표가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SBS가 취재한 '내부관계자'는 사진에 찍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패치는 전홍준 대표의 평가 참석을 복수의 관계자들에게 교차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 반찬 패대기 사건
그알 방송에서 한 멤버 가족은 멤버들의 부모들이 가져다 준 음식을 전부 거실에 던져버렸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 일은 2021년 7월경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던져진 것은 음식이 아니라 간식이었습니다. 연습생의 체중 관리가 진행 중이던 당시에 체중 변화가 없자 숙소를 점검했고, 많은 양의 간식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던진 사람은 전홍준 대표 측 인물이 아닌 더기버스의 백 이사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멤버들은 당시에 반성문까지 썼다고 하네요.
디스패치는 이 내용과 관련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방송에선 멤버들에게 음식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정확히는 디톡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체중 관리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3. 이런 일들이 전홍준 대표와의 마찰 이유라고?
이유야 어쨋든 물건을 던지고 화를 낸 사람으로부터 모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위를 한 사람은 전홍준 대표 측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디스패치 보도 내용을 보면, 더기버스의 백 이사라는 사람이 연습생이었던 멤버들의 생활을 관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체중 관리로 인해 일어난 일들은 2021년에 있었습니다. 전홍준 대표와 멤버들의 전속계약은 2022년 3월에 있었고요. 지금 멤버들이 말하는 억울함이 있었다면, 전속계약을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약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알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방송을 만든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은 돈 문제로 인한 것이겠지라고 추측합니다만, SBS PD는 어떤 생각으로 방송을 만든 것일까요... 전홍준, 안성일, 멤버, 멤버 부모 누구도 직접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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