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에 대한 인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실력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소속팀 PSG에서는 아직 확고한 주전이 아니죠. 팀에서 주전이 아님에도 구단 직원에게 슈퍼스타인 것처럼 행동한다, 자만심에 빠져있다고 언급된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성격인지 인성인지 모를 지적에 대해 좀 짚어볼까 합니다.
이강인의 실력! 이강인 인성 논란?
최근 프랑스매체 VIPSG는 이강인이 구단의 클럽 직원에게 무례한 태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루노 살로몽 기자는 "이강인이 자신을 스타 플레이어로 여기며 도를 넘는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한 것이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고, 누가 당했는지 등 증거가 될 만한 이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사 자체에 대한 신뢰가 높은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긴 해요. 혹시 제보한 사람이 예민한 성격이거나 과장된 주장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알려져 있기로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원만히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팀 동료 및 구성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럼에도 VIPSG는 "이강인이 경기장에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스타 플레이어처럼 행동한다"고 평했습니다. 실력에 비해 행동이 거만하다는 지적으로 해석돼요. 또 "PSG의 일부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던 사례로 이카르디, 파레데스, 메시와 같은 범주에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기사가 이강인을 저격하거나 깍아내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고쳐야 할 부분을 지적해주는 정도라고 이해됩니다.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한 마음이 조금은 담긴 발전적인 비판을 하는 기사를 쓰려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프랑스 매체의 지적이 한국에서 화제인 이유는?
국내 팬들에게 이강인의 이런 소식은 어딘가 기시감이 있죠. 전적이 있으니까요. 이강인 선수는 이미 국내의 많은 동료, 선후배 선수들에게 약간의 악동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U-20 대표팀 시절, 이강인 선수는 선배 선수들과의 갈등을 빚은 적이 있으며, 특히 선을 넘는 욕설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선배 선수들을 까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조영욱 선수는 "강인이는 비정상이다. 형들한테 까부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가끔씩 선을 넘는다"고 언급한 적도 있고요.
이강인 선수의 인성 논란은 2024 아시안컵이었죠. 당시에는 팀 주장과 몸싸움 사건도 언론에 노출되면서 그의 인성에 대한 의문을 더욱 키웠습니다. 감히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다고 축구팬들의 분노가 대단했죠. 광고에서도 빠지는 등 여파가 있었습니다.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김연아 등 시대의 아이콘들이 있어요. 이런 스타들은 대부분 구설이 별로 없습니다.
큰 인기로 인해 여러 평가가 오갈수는 있지만, 선수가 일으킨 구설이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이런 스타들은 해당 종목에서 보여준 실력이나 성적은 기본이고 팬들과의 소통, 사생활 문제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중들이 스포츠 스타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좋은 태도로 실력을 키웠고, 정정당당한 승부로 결과를 입증했기 때문이죠. 실력과 태도, 결과의 3박자가 갖춰져 있어요. 실력만 좋다고 팬들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강인 선수가 이런 스타 선수들의 반열에 오르기도 전에 일으키고 있는 구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대중의 사랑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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