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달성
2024년 8월 1일, 한국이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상욱(27, 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 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 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의 3연패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에이스' 오상욱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주요 선수
한국은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45-39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도 박상원이 첫 라운드에서 아론 실라지를 상대로 5-4로 우위를 점하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구본길과 도경동의 활약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오상욱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실라지를 상대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펜싱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특히 도경동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브르 종목 알아보기
사브르는 펜싱의 세 가지 종목 중 하나로, 양팔을 포함한 상체가 유효면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구분되며, 찌르기와 베기가 모두 가능합니다. 사브르 경기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1, 2라운드로 나누어집니다. 사브르 칼의 길이는 105cm입니다.
다른 펜싱 종목과 비교해보면, 에페는 전신이 유효면이며 찌르기만 가능합니다. 경기 속도가 느리며, 1, 2, 3라운드로 진행됩니다. 플뢰레는 양팔과 사지를 제외한 몸통이 유효면이며, 찌르기만 가능합니다. 플뢰레도 1, 2, 3라운드로 진행되며, 무효 면을 찌르면 흰 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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