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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에이스 이대은의 스플리터 알아보기 : 궤적, 특징, 그립 그리고 고속 스플리터

by 보통우편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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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와 대구고의 2차전에서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스플리터가 아주 잘 긁혔어요.

스플리터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플리터 궤적 및 특징

스플리터는 여러가지 다른 이름이 있어요. SF볼, 반포크볼 등으로도 불립니다.

반포크. 포크를 엎어놓은 것처럼 공이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게 포크볼이죠. 반포크라는 별칭은 떨어지는 각도가 포크볼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고 해서 붙었어요.

다시 말해 스플리터의 궤적은 작은 각도로 떨어지는 겁니다.

포크볼보다 변화가 적은데도 스플리터가 위력적인 이유는 구속 때문입니다. 스플리터의 가장 큰 특징은 직구에 가까운 구속으로 오다가 홈플레이트 가까이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변화가 생긴다는 거죠.


스플리터 그립

스플리터는 그립도 포크볼과 비슷합니다. 검지와 중지를 벌려서 공은 잡죠.

투심처럼 공과 손가락을 배치하고, 실밥 바깥쪽에 손가락을 위치합니다.

실밥에 손가락을 올리면 투심이 되고요. 손가락 사이에 공을 깊숙이 끼우면 포크볼이 됩니다.

실제로 야구를 해보신 분이라면 저보다 잘 아실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될수도 있어요.


이대은의 고속 스플리터

이대은의 스플리터는 고속 스플리터라고 해서, 다른 투수보다 빨라서 위력적입니다.

이대은 선수는 현역시절 구속이 빨라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습니다. 문제는 제구력이었죠.

빠른 구속의 장점을 살려 장착한 스플리터는 타자를 속이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을거 같아요.

투수는 타자를 속이기 위해 투구마다 구속 차이를 둘 수도 있고, 궤적의 변화를 줄 수도 있죠.

이대은의 스플리터는 공의 초반은 직구로 시작해서 도착지점에서 살짝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를 잘 속일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최강야구에서도 톡톡히 그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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