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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주요 내용 정리 ; 김건희 여사, 한동훈 대표, 국회 시정연설 불참 중심으로

by 보통우편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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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며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라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최대 화두' 김건희 여사 언급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렸다"며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남은 2년 반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2027년 5월 9일까지 모든 힘을 다해 일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의 무게와 책임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음을 인정했다. 그는 "365일 24시간,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앞으로도 국민의 불편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가를 이끌어야 했던 현실도 설명하며, 당시의 경제 지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했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담화를 마무리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야당이 주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을 할지 말지를 국회가 결정하고, 사실상 특검을 임명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경우, 대통령이 필요성을 판단해 법무부 장관이 특검을 지명하는 방식"이라며, 국회가 직접 특검을 임명하는 방식은 다른 나라의 사례와 다르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년 넘게 수백 명의 수사 인력이 동원됐음에도 김건희 여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며, 추가 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부정했다. 그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조사받았고,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또다시 특검으로 조사하는 것은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야당의 특검법 추진을 "정치 선동"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며, "내가 변호사라면 아내를 방어하겠지만, 검찰총장이나 대통령이라는 위치에서는 그럴 수 없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방어와 사랑의 차원에서 발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검법에 대한 거부는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조치이며, 이러한 사안들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검 임명에 대한 국회의 권한 제한을 지적하며, "헌법상 대통령과 법무부가 수사 개시와 관련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삼권분립 체계에 맞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국민 담화 주요 내용>

1. 대국민 사과 및 책임 인식

  •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 발표.
  •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의 뜻 표명.
  •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사과.

2. 대통령직의 책임과 노력

  • "365일 24시간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강조.
  • 과거 2년 반 동안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
  • 앞으로도 국민의 불편과 걱정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3. 임기 완수 의지

  • 남은 2년 반의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 표명.
  • "2027년 5월 9일까지 모든 힘을 다해 일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

4. 국가적 위기 상황 설명

  • 팬데믹 여파가 지속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발생.
  • 원유, 식량,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문제 지속.
  • 당시 경제 지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했다고 설명.

5. 미래 약속

  • 앞으로도 국민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 국민에게 불편과 걱정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살피고 챙기겠다고 다짐.

 

 

<대통령 질의 응답 주요내용>

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

  •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 감정이 아닌 공동의 과업과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
  • "정부와 당이 함께 국민을 위해 유능한 역할을 하다 보면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
  • 언론이 갈등을 부추긴다는 인식과 함께, "정부와 당이 자주 만나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일하면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
  • 정치를 하면서 앙금이 생기지만, 같은 당 의원으로서 일하면서 풀어가는 것이라며, 당과의 소통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

2. 국회 시정연설 불참과 야당 비판

  •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법 추진과 동행명령권 남발에 대해 "국회를 오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비판.
  • 국회에 가고 싶어 했으나, "야당이 탄핵 소추를 남발하고, 소문을 붙여 특검법을 반복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
  • 시정연설 당시 야당의 피켓 시위와 야유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돌아앉거나 악수 거부 등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
  • 이번 시정연설 준비 중 야당에서 나온 발언을 들으며, "대통령에게 망신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의견을 밝힘.
  • "국회에 가는 것은 의무가 아닌 발언권 행사"이며, 의례적 참석이 아닌 실질적 소통을 중시한다고 강조.

3. 국회와 정치적 분위기

  • 국회의 시정연설 불참 배경에 대한 설명: 총리가 대독했으며, 야당의 비판과 야유가 오갔다고 함.
  • "정치를 살리려는 게 아닌, 정치를 죽이려는 것"이라며 야당의 행동을 비판.
  • "대통령이 국회에 가는 것은 의무가 아니며, 의회에서 발언권을 행사할 권리"라는 점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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