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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방첩사령관 알아보기 ; 방첩사령부=기무사, 여인형 누구?, 포고령 작성자, 충암고 육사

by 보통우편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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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뉴스를 달구고 있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인형이라는 인물인데요. 그는 국군방첩사령관으로 육군 중장입니다. 충암고, 육사 48기 출신으로 소위 '충암파'로 불립니다. 국군방첩사령부는 예전 명칭이 기무사령부였어요. 기무대라는 명칭이 익숙한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란?

국군방첩사령부(DCC)**는 대한민국 국군의 군사 보안 및 방첩 업무를 담당하는 최정예 군사 정보기관으로, 군 내부의 보안 강화와 외부 첩보로부터의 방어를 주요 임무로 합니다. 방첩사는 군사 기밀의 유출 방지와 군 관련 범죄 수사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부 산하 기능사령부로서 조직되어 있습니다.

변천사

국군방첩사령부는 1950년 육군 특무부대에서 출발해 여러 차례의 조직 변화와 명칭 변경을 거쳤습니다.

  • 1950년: 특무부대 창설
  •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로 통합
  • 1991년: 국군기무사령부로 개편
  • 2018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재편성
  • 2022년: 본래 방첩 취지에 맞게 국군방첩사령부로 명칭 변경

과거 국군기무사령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계엄령 검토 의혹 등으로 해체되었으며, 이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축소 개편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첩 기능을 강화하며 2022년 방첩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주요 역할과 업무

 
군사 보안 - 군 내부 기밀 유출 방지
- 군 관련 보안 대책 수립 및 개선
- 사이버·암호·전자파·위성 보안 업무 확대
방첩 활동 - 군 및 방위산업체 대상 외부 첩보 활동 대응
- 군사 기밀 유출 방지 및 방첩 대책 수립
정보 수집 및 수사 지원 - 군 관련 국내외 첩보 수집
- 대테러·대간첩 작전 정보 관리
- 군 장성급 장교 감찰 및 범죄 수사
대통령 경호 지원 - 특정 예하부대는 대통령 경호 임무를 수행
 
 

 

의미와 중요성

국군방첩사령부는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군사 보안을 지키는 최후의 방패 역할을 수행합니다. 첩보 활동에 대한 사전 예방, 기술 유출 방지, 군 범죄 수사 등 국가 안보의 근간을 담당하며, 특히 방위산업 관련 불법·비리 근절을 통해 군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주요 업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원론적인 이야기였고요. 배경 지식을 쌓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되고 있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누구?

여인형은 1969년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태어난 여인형은 충암고등학교(17회)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48기로 입교하여 1992년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이후 국방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군 경력을 쌓았습니다.

 

육사 졸업 후 30여년의 군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 육군에서 보병 병과를 기반으로 작전 분야를 주로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요 보직으로는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53보병사단장, 국군방첩사령관, 그리고 육군본부 정책실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제11공수특전여단장과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장 같은 작전과 교육 분야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그는 국군복지단에서 대기조치 중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건과 여인형

2024년 12월 6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에서 여인형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계엄사령부의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될 예정이었으며,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려는 계획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의 작성자로 밝혀졌으며, 이 문건은 2017년 계엄령 문건 사건을 참조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절차를 법적 검토 없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건 직후 여인형은 국군방첩사령관에서 직위 해제되었으며, 현재 내란 및 내란음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인형은 계엄령 발동 당일,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구두로 하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지시를 받은 요원들조차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내부에서 배신자란 비판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는 이전에도 부대 내에 전두환과 노태우의 사진을 걸어놓아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받았으며, 이러한 행보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다시 조명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8일, 여인형은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으며, 내란 혐의가 확정될 경우 병적 제적 처리와 함께 불명예 전역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형사처벌에 처해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장성급 군인으로서 30여년의 모든 경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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