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낮은 습도로 인해 코피가 나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가 더 쉽게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 겨울철 습도조절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든데, 가습기 없이도 집 안의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세균이나 화학 제품에 대한 걱정 없이 친환경적인 겨울철 습도 조절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잘 실천하지 않게 되는 방법들이니 올 겨울엔 꼭 한번 실천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습기 대신 생활 습도 높이는 친환경 전략들
1. 식물이나 물고기(어항) 키우기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과정으로 집 안의 습도를 증가시켜줍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식물들 역시 습도를 수분과 습도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주 물을 주지 않으면 대기 중의 습도를 오히려 식물이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을 키울 때에는 충분히 물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어항을 집안에 들이는 것도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물고기를 키우는 게 싫거나 어항 관리가 번거롭다면 가정용 소형 분수를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2. 햇빛 잘 드는 곳에 꽃병 두기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꽃병을 두면 물이 증발시킵니다.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한 어항을 관리하는 것보다 손 쉬운 방법입니다.
3. 물 끓여먹기
커피포트가 됐건 주전자가 됐건 물을 끓여 먹는 걸 추천합니다. 물이 끓는 동안 수증기가 많이 발생해서 가습 효과가 있습니다.
끓인 물을 컵에 담아 조금씩 식혀 마시면, 체내 수분이 직접적으로 흡수될 뿐만 아니라 수증기로 인해 피부에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4. 샤워할 때 문 열어두기
샤워를 하면서 많은 수증기가 생깁니다. 겨울에는 이 수증기를 환기구로 내보내기 보다 실내로 보내는 게 유리합니다. 아파트의 경우에 안방화장실은 안방을 거쳐야 거실 등 외부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수증기가 집 밖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러니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5. 난로 등 전열기구 위에 물 그릇 두기
예전에는 난로 위에 주전자를 두고 실내 가습도 하고 차도 우려내 마시곤 했습니다. 요즘은 가정에 난로가 없어서 많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혹시 난로를 사용하는 가게나 라지에이터를 쓰는 오래된 오피스텔이 있다면 예전의 그 방식을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빠른 가습 효과를 위해서는 주전차보다 접시 모양 용기에 물을 담아 온열기기 위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실내에서 빨래 건조하기
요즘 건조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옷걸이를 이용해 건조시켜 보세요. 가장 효과 빠르고 익숙한 실내 가습 방법입니다. 다만 세탁된 젖은 옷에 세제 잔량이 남아 있다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탁 시 행굼을 몇 번 더 거치거나 생활 공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널어 두는 게 좋겠네요.
오늘은 가습기 없이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대단한 방법도 아니고 각 가정에서 어머니들이 많이 사용한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관리의 번거로움과 세균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기 때문에 건강과 환경을 먼저 고려하는 분이라면 생활 속 가습 방법을 꼭 실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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