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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축구협회 쉴드 치는 스포츠서울 ; 9.27자 기사에 대한 여론

by 보통우편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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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체에서 축구협회를 쉴드치는 기사를 냈다. 며칠 전 있었던 국회 현안질의가 여론을 의식한 헐뜯기에 불과하다는 논조다. 현안질의에 대하여, 팩트가 아닌 마녀사냥식으로 이루어졌다고 기사는 평가하고 있다.

기사의 논리를 간단히 정리해보고, 커뮤니티 댓글 반응도 간단히 살펴보자.

 

스포츠서울 김용일 기자의 'SS포커스' (2024.9.27) 

우선 기사를 모두 읽어볼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홍명보 선임은 정해진 각본?…마녀사냥식 주장, 상처만 더 벌어진다 [SS포커스]

 

홍명보 선임은 정해진 각본?…마녀사냥식 주장, 상처만 더 벌어진다 [SS포커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국민 여론을 의식해 헐뜯기와 자기주장만 내놓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현안 질의는 축구계에 커다란 상처만 남겼다. 이해와 소통을

www.sportsseoul.com

 

기사는 절차의 하자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아래의 내용은 지나치다는 식으로 글을 풀어나간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 "홍명보로 정하고 짜맞춘 판이 아니다" 
  • "홍명보의 면접방식과 장소 등 문제는 '특혜'가 아니다"

 

이 기사의 문제점

1. '홍명보로 정한 각본'에 대한 논란은 추측의 영역이다. 누구나 그런 추측은 하지만 확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박주호 유튜브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침소봉대다. 박주호가 깜짝 놀라는 반응도 '뉘앙스',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 한 것이다. 무언가를 주장하는 건 아니고, 영상 이후로 홍명복 각본설을 직접적으로 주장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 

이 기사의 가장 큰 문제는 이슈 전환을 노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의 이슈는 각본설이 아니라 과정과 절차의 불투명성이다. 많은 사람들은 홍명보 선임 절차와 과정에 집중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분석을 하려거든 그런 거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 옳다.

 

2. 이 기사 작성자인 김 모 기자는 홍명보 면접방식과 장소 등에 '특혜'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이건 기자의 주장이고, 난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재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홍명보와 이임생은 면접자와 면접관의 위치가 아니었다. 면접관이 면접자에게 부탁하고 애걸복걸하는 그림이, 나는 상상이 안된다. 홍명보와 이임생의 빵집 만남을 뭐라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면접'이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본다. 

 

기자는 방식과 장소만 언급하며 논란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런데 그 두 가지 말고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 취재해서 알려주길 바란다. 

 

홍명보와 이임생의 '그날'은 장소, 방식이 문제가 아니고 두 사람의 대화 그 자체가 핵심이다.

 

이 기사가 대중의 관심을 축소시키려거나 살짝 비틀려고 하는 의도가.... 왜 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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