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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됐습니다. 그의 등장이 주목되는 이유는 바로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수장이 그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면 이끌어 나갈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앞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바뀐 것입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 신임 이사장의 최우선 과제가 이 프로그램이 될 것이고, 그에 대한 관심과 노력도 많이 기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정리해봤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1961년 8월 18일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경영학 석사학위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다양한 정부 및 금융기관에서 경제 및 금융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경력 및 주요 업적:
-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
- 1985~2010년: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국제 기고과 / 국고국 국유재산과 / 재정경제원 법사행정예산담당관실 서기관 /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금융협력과 총괄 겸 G7지역협력담당 서기관 / 국제기구과 공공차관도입담당 서기관 / 정책조정심의관실 조정2과장 / 경제분석과장 / 보험제도과장 /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 국제금융정책관 /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사무처장
- 2013년: 제18대 (박근혜)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선임.
-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임명.
- 2016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으로 승진.
- 2019년: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대표로 일함.
- 2021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
성격 및 리더십:
- 원칙주의와 조직의 질서를 중시하는 엄격하고 꼼꼼한 성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 결정을 한 번 내리면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부하직원을 업무적으로 힘들게 하는 상사지만 그만큼 직원을 잘 챙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사건 및 연루: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출석한 적이 있으며, 금융위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재판에서 증언
-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인사청탁 의혹에 대한 주장이 있었지만, 의혹은 규명되지 않음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의 임명:
- 2024년 2월 14일,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 이사장으로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업 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 상장심사 강화, 투자자 보호 강화, 데이터 및 인덱스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편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수장으로써의 목표:
- 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뚝심 있게 추진하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본시장을 구현
- 공정한 시장관리 →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제고 / 공정한 자산 운용 기회 제공
- 상장 심사의 전문성 강화 및 기업공개(IPO)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 공매도 전산화 지원, 불법 공매도 감시, 신종 불공정 거래 감시인력 확충
- 데이터 및 인덱스 사업을 개편하여 수익 다변화를 추구하고, 조직 내부에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강조하여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추구
정은보 신임 이사장이 어떻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고 얼마 실행해 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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