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가 국가대표 경기보다 재미있을 때도 있죠. 요즘 골때녀는 국가대표 경기, 뭉찬보다 보는 재미가 있어요. 축구계가 어수선하고 개판이지만 골때녀는 순수한 승부의 재미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골때녀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월드클래스를 강등 징크스가 있는 김병지 감독이 맡았습니다. 바로 직전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갔던 월클을 김병지 감독이 이번에도 강등을 시킬 것인지가 벌써부터 관심이 가네요.
7월17일 본방송을 앞둔 예고편에서 월클은 팀 김병지가 된 후 포지션 개편이 있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골키퍼 케시를 필드로 내보냈고, 탱크 미드필더 엘로디를 원래의 자리인 골키퍼로 바꿨죠. 당연히 관심이 모아지는 건 케시의 플레이입니다. 케시의 운동 능력을 필드에서 발휘시키겠다는 김병지 감독의 전략이 과연 통할 것인가!!!
필드 플레이어 케시!
골키퍼로서 케시는 리그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경기당 2개 이상의 선방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강한 골키퍼를 필드로 내보냈을 때는 그만큼 필드에서도 수준급 경기력을 보인다는 판단이 있었을 거 같아요. 김병지 감독은 케시를 필드로, 엘로디를 골대로 보내면 팀 전력이 더 높아질 거라고 판단했다는 이야기죠.
과연 김병지 감독의 판단이 옳을지도 앞으로 월클 경기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만약 월클에 실점률이 높아지면 김병지 감독이 틀린 판을 내렸다고 지적받을 거 같아요.
핵심은 케시의 발기술과 체력이라고 봐요. 발기술이 다른 슈퍼리그 선수들과 견주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에 따라 포지션 변경의 성패가 달라질 수도 있죠. 또 체력적으로 준비된 상태인지도 궁금해 집니다.
이미 킥력은 검증됐기 때문에 슈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아요. 슈팅을 때리기까지 과정에서 민첩성이 따라올지도 궁금해요. 아무래도 덩치가 큰 선수이다 보니....
케시 프로필
출생연동 ; 1995년
국적 ; 콜롬비아. 15살까지만 콜롬비아에 살았음.
특이사항 ; 아버지가 축구선수 출신. 중국에 살다가 한국에 놀러왔는데, 코로나를 계기로 한국에 정착. 매시즌 벌크업 중(?)
가능 언어 ;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별명 ; 케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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